삿포로의 가을은 연어 관광! 회귀하는 연어 관찰과 생 연어알을 즐기자!

도요히라가와 강은 고대 사람들이 연어를 포획한 우오도메사쿠(일종의 어망 같은 것)의 유적이 발견되는 등, 옛날부터 많은 연어가 회귀하는 강이었습니다. 그런데, 1950년대에 들어서, 수질악화와 하천 개수공사 등으로 도요히라가와 강의 연어는 거의 멸종. 그 후 70년대 후반에 수질이 회복된 후 인공 부화시킨 치어를 방류하는 ‘컴백 연어 운동’이 시작됩니다. 84년에는 운동의 거점시설로서 삿포로시 도요히라가와 연어 과학관이 설립되면서, 매년 20만 마리의 연어 치어를 방류하여 회귀・산란하는 연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요히라가와 강은 수질이 좋고, 거슬러 올라오는 데 장애가 되는 제방에 물고기 전용 통로인 어도가 설치되는 등, 연어가 회귀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현재 도요히라가와 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추정 수는 1000~2000마리. 최근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그중 70%가 자연 산란으로 태어난 야생 연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도시하천에 야생 연어가 회귀하여 산란하는 것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 2014년에 시작된 <삿포로 야생 연어 프로젝트>에서는 치어 방류수를 줄이고, 야생 연어의 비율을 높이는 운동을 추진하기 시작하여 삿포로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상징하는 운동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관찰하기 쉬운 장소 No. 1. 매년 10월 초순부터 연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11월 말까지가 시즌입니다.
① 1 간게쓰바시 다리 하류　10월 초순~11월 전반에 걸쳐 연어가 많은 지점.
② 1 노시코엔바시 다리 하류　10월 중순~11월 말까지 연어가 많은 지점.

삿포로 중심부를 흐르고 있으므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강폭이 넓고 산란장이 광범위하게 걸쳐 있기 때문에 사전에연어 과학관홈페이지나 전화로 최신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어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다리는 도요히라바시(상류쪽), 미즈호오하시(하류쪽), 아즈마바시(하류쪽)의 3곳. 도요히라바시는 스스키노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으므로, 삿포로를 관광하시다가 잠시 들러보면 어떨까요.

삿포로시와 오타루시의 경계 부근을 흐르는 작은 하천. JR 호시미역 근처의 호시미 다리나 신호시미 다리,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호시미 녹지 내에 있는 세이류 다리 밑 등은 연어의 산란이 집중하는 추천 관찰장입니다.

민숙 the・요시오카
http://the-yoshioka.com/
난소막 속에서 금방 꺼내 만든 신선한 연어알을 와사비 간장에 곁들여 먹는 것이 인기. 이시카리나베의 시초인 이시카리얀슈다이나베(연어와 채소 등을 넣고 끓인 전골요리) 등의 어부요리도 함께 드셔보세요.

요리민숙 야마타마
http://yamatama.net/index.html
요리사와 함께 연어알 간장절임 만들기에 도전! 절인 연어알은 병에 담아 기념선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