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삿포로 관광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 총집합
봄철 삿포로의 추천 관광지를 소개.
※2019년 12월 26일 업데이트
봄철 삿포로의 추천 관광지를 소개. 이벤트와 축제, 맛집과 액티비티도 놓치지 마세요. 봄에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
봄철 마음의 준비
4월의 삿포로는 평균기온이 7.1도 정도. 아직 봄이라고는 할 수 없는 추운 날씨이지만, 봄을 느끼게 하는 햇살에 삿포로 토박이들은 기분이 들뜨고 가슴이 설렙니다. 시가지에서는 도로에 수북이 쌓여있던 눈도 녹아 없어지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드문드문 보입니다. 5월 이후에는 서서히 기온이 상승. 6월이 되어도 혼슈와 달리 장마가 없으므로 상쾌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침저녁으로는 10도 전후까지 기온이 떨어지므로 방심은 금물. 얇은 카디건이나 스톨 등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들의 기지개
눈이 녹으면서 공원의 화단이 형형색색 꽃으로 물드는 것은 4월 하순경부터. 시내의 오도리 공원,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화단과 정원이 인기를 끄는 유리가하라 공원, 튤립이 구릉 일대에 만발하는 다키노 스즈란 구릉공원 등 매력 넘치는 장소가 가득합니다.
골든위크에 절정기를 맞이하는 벚꽃
홋카이도 삿포로의 벚꽃 절정기는 골든위크(4월말~5월초의 일본의 연휴 기간) 전후. 홋카이도 신궁과 마루야마 공원, 역사적 건조물의 풍정이 남아있는 나카지마 공원, 모에레누마 공원의 벚꽃 숲도 인기 장소입니다. 삿포로 중심부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으므로 머무는 동안 벚꽃을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T산채, 아스파라거스, 봄철 해산물과 진미에 침이 꿀꺽
봄철요리라 하면 손꼽히는 것이 머위나 죽순 같은 산채. 또한 홋카이도 동부를 중심으로, 봄이 되어 유빙이 스러져 출어를 할 수 있게 된 후에 잡은 게(우미아케노 가니)가 삿포로에 나오는 것도 초봄입니다. 5월경이 되면 노지에서 재배한 아스파라거스도 시장에 출하되며, 6월에는 성게잡이 조업이 개시되어 신선한 성게의 탄력 있는 식감과 농후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데 그 맛이 너무나 훌륭합니다.
상쾌한 하늘 아래에서 명물 이벤트를 만끽
4월 중순부터 약1개월간 개최되는 ‘조잔케이 온천 계류 고이노보리(색색의 천으로 만든 잉어모양의 깃발)’ 외에 양털 깎기 쇼가 인기인 ‘삿포로 히쓰지가오카 전망대’의 봄축제, 5월 중순에 오도리 공원에서 개최되는 삿포로 라일락 축제, 6월의 YOSAKOI 소란 축제, 기타 3조 광장(아카프라)에서 개최되는 플라워 카펫 등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가 가득합니다.
삿포로 히쓰지가오카 전망대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려한 신여 행차와 늘어선 포장마차 홋카이도 신궁축제(삿포로 축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홋카이도 신궁축제(삿포로 축제)는 매년6월14일~16일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 마지막 날에는 시내를 행진하는 신여(신위를 모신 가마)와 다시(화려한 제례가마)를 구경하려고 도로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듭니다. 홋카이도 신궁에서는 포장마차가 출점하고 봉납행사가 실시됩니다. 나카지마 공원에도 많은 포장마차가 늘어서고, 귀신의 집이나 오토바이 서커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신궁축제(삿포로 축제)
봄 스키, 래프팅, 사이클링으로 봄바람을 느끼자
시내 중심부에서 차로 40~60분 거리에 있는 삿포로 데이네나 삿포로 국제스키장에서는 예년5월 초순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계곡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조잔케이의 래프팅은 눈이 녹아 강물이 늘어나는 봄에 하는 것이 박력만점. 4월 중순부터는 사이클링 시즌이며, 삿포로 시내 중심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셰어 사이클인 ‘포로클’을 활용해서 관광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