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주 <사케>. 홋카이도의 양조장에서 빚은 사케를 삿포로에서 즐기다

삿포로에 오시면 꼭 그 지방의 양조장에서 제조된 사케를 마셔보길 바란다. 이번에는 삿포로에서 사케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행지에서 식사할 때 그 지역의 술과 함께하면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 삿포로는 맥주가 유명한 곳이지만, 일본의 국주 <사케>도 꼭 맛보시길 바란다. 삿포로를 거점으로 사케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국주란 일본을 대표하는 술을 말함. 일본청주(사케)와 소주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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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유일의 양조장 직영 박물관에 가자

삿포로에서 탄생한 사케를 알아보자

삿포로는 조잔케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도요히라가와 강이 긴 세월을 거쳐 토사를 퇴적시킨 선상지(부채꼴 모양의 지형). 지표에 내린 비나 눈이 땅속으로 여과되어, 하류에서 솟아나는 지하수와 복류수가 풍부한 도시입니다. 홋카이도에서 처음으로 사케를 빚기 시작한 <치토세쓰루>가 삿포로의 중심부에 양조장을 마련한 것은 그곳에 술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맛있는 물이 솟아나기 때문입니다. <치토세쓰루 술 박물관>에서는 삿포로 유일의 양조장으로 창업한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알 수 있고, 술을 시음해 보면서 마음에 드는 사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술 빚는 천연수를 마셔 보거나, 인기 있는 술지게미 소프트아이스크림도 꼭 드셔 보시길.

삿포로에 있는 양조장 직영 선술집

식사와 함께 사케를 즐긴다

홋카이도의 제철 요리와 사케를 맛보고 싶다면, 양조장 직영 선술집에 가보면 어떨까? 삿포로의 양조장 치토세쓰루가 직영하는 <삿포로의 향토주 치토세쓰루 양조장 직영 선술집 깃쇼>라면 양조장에서 직송되는 사케를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술을 듬뿍 넣어 만든 <사케 전골>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구리야마초의 양조장 <고바야시 주조>의 직영점 향토주・토종닭 마루타 나나반구라>도 생선회와 숯불구이 등, 계절 요리와 함께 양조장의 술을 즐길 수 있는 곳. 삿포로의 양조장 직영 술집에서 홋카이도의 사케를 만끽해 보자.

양조장을 방문하는 버스투어에 참가

버스를 타고 가면 술 시음도 마음 편히 OK

양조장을 방문하는 것도 사케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 술 제조과정을 견학할 수 있고, 양조장에서만 판매하는 사케를 구매할 수도 있다. 시음해 보면서 술을 고를 수 있으므로 양조장을 방문할 때는 철도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삿포로 출발/도착 당일치기 버스투어. 홋카이도 중앙버스의 <정기관광버스>나 는 오타루의 <다나카 주조> 등을 방문하는 다국어 시스템 탑재 관광버스 투어를 실시. 버스로 이동하므로, 시음해 보면서 마음에 드는 술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