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시 아이누 문화교류센터(삿포로 피리카코탄)
아이누족의 역사와 예술을 직접 보고 만지며 선주민의 삶에 대해 배우는 체험형 시설
북쪽 대지에 거주한 선주민으로서 독자적인 문화를 키워 온 아이누족의 생활과 역사, 예술을 배울 수 있는 교류센터. 아이누인들이 제작한 다양한 아이누족의 전통공예품을 그 자리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선주민 시설이다. 삿포로 피리카코탄이란 아이누어로 “삿포로의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이다. 전시실에는 전통의상과 민구 등 약 300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실제로 만져 볼 수도 있다. 또, 홋카이도 아이누협회 삿포로지부의 지도로 전통악기 “뭇쿠리” 만들기와 자수 등 아이누문화의 체험도 가능하다 (유료/사전예약필요, 홋카이도 아이누협회 삿포로지부 ☎011-596-1610).
전통춤이나 아이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교류 이벤트 등, 연간 행사도 체크해 두자!
삿포로 피리카코탄에서는 의식이나 교류 이벤트도 개최(전시실 이외는 입장 무료). 아이누 문화를 체험한 후에는 맞은편에 있는 고가네유 온천에서 온천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1월 상순
아시리파노미(새해를 맞이하는 의식)
지세(가옥)에서의 의식이 끝난 후, 아이누족의 전통춤(원을 그리며 추는 춤) 체험을 실시. 의식이나 축하연, 또는 친척이 모였을 때 추는 이 춤은 조상이나 신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꼭 체험해 보시길.
1월 하순
인카루시페・아이누 민족문화제
아이누의 대표적인 악기 “뭇쿠리”와 “돈코리”의 콘테스트가 개최되고, 아이누 무용 단체의 무용 공연과 유카라(서정시) 등, 다양한 아이누 문화와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다.
6월
고탄노미(가옥과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
지세(가옥)에서의 의식이 끝난 후, 아이누족의 전통춤(원을 그리며 추는 춤) 체험을 실시.
7~10월(총 6회 개최)
교류 이벤트
아이누족 전통춤이나 아이누 음악의 연주, 뭇쿠리나 나무껍질을 엮어 만드는 장식용 고리 등의 제작 체험(※), 아이누족 어린이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무용 단체 멤버가 손수 만든 아이누 요리 “피리카코탄 런치”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재료나 레시피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부담 없이 물어보자.
※제작 체험(유료) 내용은 이벤트에 따라 다릅니다.
※이벤트 개최일은 공식사이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