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시 어린이 인형극장 ‘고구마자’

나카지마 공원에 있는 일본 최초의 공립 인형극 전문극장

삿포로시 어린이 인형극장 ‘고구마자’는 1976년 나카지마 공원 내에 개관한 일본 최초의 공립 인형극 전문극장. 유머러스한 외관이 특징인 극장건물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건축가 다노우에 요시야가 씨가 설계한 건물. 인접해 있는 일본 최초의 공립 아동회관인 나카지마 아동회관과 함께 삿포로의 어린이 문화를 지탱해 온 극장이다. 주말마다(초등학교 방학 중에는 매일) 인형극을 저렴한 요금에 관람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공연은 영유아를 동반해도 입장할 수 있다. 연극관람 중에 아이가 소리를 내거나 다소 칭얼대도 괜찮으니 안심하시길. 인형극 공연은 대체로 60분 미만이므로 부담 없이 들러 보기에 좋다. 관람 후에는 나카지마 공원에서 산책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