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호공원

「미카호(美香保)」라는 이름에는 유래가 있다. 삿포로의 사계를 느낄 수 있고,
스케이트도 탈 수 있는 운동시설이 잘 갖춰진 서민들의 공원.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미카호공원. 공원 이름인 「미카호(美香保)」는 땅을 기증한 3명의 성씨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었다고 한다. 약 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는 야구장, 테니스코트, 체육관(하계), 스케이트링크(동계. 컬링 이용도 가능) 등의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고, 6월부터 10월에 걸쳐서는 부지 내에 작은 동물원이 등장, 얼룩다람쥐나 염소 등을 만날 수 있다. 가을에는 은행잎이 물드는 단풍명소로, 겨울에는 스키산에서 눈놀이도 즐길 수 있다.
원내에 있는 미카호 체육관은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을 비롯하여 동계 경기대회의 공식 경기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사계절을 통해 시민의 생활을 피부로 느끼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미카호 공원. 삿포로 관광 중 잠시 쉬어가는 휴식처로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삿포로 동계올림픽 경기대회(1972년) |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