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야마공원
천연기념물인 원시림이 펼쳐지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삿포로 시민의 휴식처로 특히 매년 5월 상순에는 꽃놀이 인파와 6월에는 홋카이도 신궁제의 참배객으로 붐빈다. 원래는 메이지시대 초기였던 19세기 후반에 홋카이도 개척사(행정과 개척을 맡았던 관청)가 만든 수목시험장이었지만, 메이지시대 말기에서 다이쇼시대에 걸친 20세기 초반에 공원으로 정비되었다. 광대한 부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루야마원시림 외에도 마루야마구장과 마루야마경기장, 사카시타그라운드 등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인접하는 홋카이도신궁, 마루야마 동물원과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문화의 중심지 역할도 맡고 있다. 공원 내에는 시험장의 흔적이 느껴지는 삼나무숲과 큰 계수나무들도 보이며 다람쥐와 들풀, 들새 등도 많이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