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립 문학관
아이누 민족에서 아동문학까지
홋카이도 문학의 조류를 알 수 있는 곳
문학 관계자들의 열의가 결실을 맺어 1995년에 홋카이도 최초의 종합문학관으로 개관한 곳이다. 문화시설이 곳곳에 있는 나카지마공원 내에 위치하며 이시카와 다쿠보쿠, 아리시마 다케오, 고바야시 다키지, 미우라 아야코 등 홋카이도와 인연이 있는 작가와 그 작품에 관한 자료 약 26만 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문학자료관이다. 소설, 평론, 에세이, 시, 단가, 하이쿠, 센류, 아동문학, 나아가서는 아이누 민족의 구전문예까지 19세기 중엽부터 현재에 이르는 홋카이도 문학을 망라하고 있다. 약 1,300점에 이르는 자료를 전시하는 상설전에는 대표적인 작가와 그 작품이 시대별로 소개되고 있으며, 홋카이도 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작가의 애용품도 전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홋카이도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리시마 다케오의 편지는 관람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