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콘서트홀 ’키타라’
여행 중이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좋은 입지, 다이내믹하고 아름다운 대형 홀은 세계 유수의 음향설비를 자랑
번화가인 스스키의 화려함과 울창한 자연이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나카지마공원 내에 있는 홋카이도 최초의 음악전용홀로 삿포로 교향악단이 본거지로 하고 있는 홀이기도 하다. 건물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고 전면 대리석의 바닥에 장식된 흰 대리석 작품이 인상적이다. 건물 내외에 있는 3개의 작품은 홋카이도 비바이시 출신의 조각가 야스다 칸의 “상향”이다. 작품에 이끌리 듯 안으로 들어가면 홋카이도의 대지와 침엽수림을 느끼게 하는 목재를 많이 사용한 홀에 도착한다. 대형홀의 천장에 드리워진 세계적으로도 진귀한 음향설비와 경량 콘크리트의 반사판이 키타라만의 부드러우면서도 중후한 울림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