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 피아차 비바이
탄광도시의 흔적이 남아있는 풍경이 세계적인 예술가의 마음을 움직였다. 조각가・야스다 칸과 대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야외조각공원.
아르테 피아차 비바이는 삿포로에서 북동쪽으로 약 60km, 이시카리 평야의 중심에 위치한 비바이시에 있는 야외조각공원. 「아르테 피아차」는 이탈리아어로 「예술의 광장」이라는 뜻이다. 일찍이 탄광이 폐쇄되면서 황폐해져 가는 초등학교 교사와 체육관 건물을 개조 및 보수하여 원래의 모습은 그대로 남기면서 주변의 삼림 등을 포함한 약 3만 평방미터를 재정비, 비바이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야스다 칸의 조각작품을 부지와 건물 내에 배치하여 1992년에 개원하였다. 그 후에도 여러 시설과 아트작품이 계속 늘어나 현재는 7만 평방미터의 광대한 야외조각공원이 되었다. 일 년 내내 아트 이벤트와 체험교실 등, 많은 행사가 열리는 목조건물과 체육관은 시립유치원으로도 활용. 삿포로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 대자연과 아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귀중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