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와산ㆍ삿포로 모이와산 로프웨이

천연기념물인 모이와 원생림에 덮인 산
전망대에서는 이시카리만과 산맥이 바라다보인다

삿포로시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는 해발 531m의 모이와산. 아이누어로는 “인카루시베(항상 올라가서 망을 보는 곳)”로 불리는 곳으 했다. 에도 막부 말기의 탐험가 마쓰우라 다케시로는 “시리베시 일지”에서, “모이야마 산은 아이누에게는 구경거리의 산이었으며 동시에 고귀한 신의 산이었다.”라고 기록을 남겼다. 산 정상에서는 삿포로의 시가지와 일본해 이시카리만, 마시케쇼칸베쓰산까지의 대 파노라마의 풍경이 펼쳐진다. 산기슭에서 중턱까지는 로프웨이나 모이와산 관광자동차도로를 이용하고, 중턱에서 산 정상까지는 세계 최초의 구동방식을 채용한 미니케이블카 “모리스카”를 이용하면 된다. 삿포로 시민에게는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인기가 높으며, 가벼운 복장으로 등정할 수 있는 5개의 등산로(최단코스 2.4km, 최장코스 4.5km)가 있어서 여름철의 주말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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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일본 전국의 야경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자치단체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야경 서밋”에서 나가사키, 고베와 함께 “일본 신 3대 야경 도시”로 선정된 삿포로. 산 정상의 전망대는 광활하게 펼쳐진 이시카리 평야 일대에 보석을 뿌려놓은 것 같은 삿포로의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절경 명소다. 커플끼리 방문한다면 먼저 “행복의 종”을 친 후, 두 사람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자물쇠를 난간에 걸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해 보면 어떨까요? 사랑의 자물쇠는 모이와산 중턱 역에 있는 “Mt.MOIWA SOUVENIR SHOP”와 산정 역에 있는 레스토랑 “더 주얼즈”에서 판매한다. 또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달이 너무 아름답다 해서 “일본 명월 백선”으로 인증받은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