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의 사케 「치토세쓰루」
삿포로의 사케 「치토세쓰루」 향토주의 역사를 알고 마신다
치토세쓰루는 삿포로의 유일한 향토주. 끈적임이 적고 산뜻하고 깔끔하게 잘 넘어간다. 냉량하고 저습한 홋카이도의 기후에서는 누룩의 발효가 억제되어 담백 깔끔하고 쌉쌀한 맛의 사케가 만들어진다. 홋카이도의 대자연이 만들어낸 천연수로 빚어 본연의 맛이 살아 숨쉬는 술이라는 것도 특징. 「치토세쓰루」를 만드는 일본청주 주식회사의 전신은 시바타 주조점으로 1872년에 삿포로에서 처음으로 술을 빚은 양조장이다. 근처에 자리한 치토세쓰루 술 박물관에서는 긴조・준마이・혼조조의 술을 중심으로 시음도 할 수 있다. 양조장에서만, 또는 그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 사케도 마련되어 있으며 삿포로의 술에 대해 알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인 장소.